부산의 지역적 특징이기도 한 경사지의 극복 및 활용 계획은 현상의 중요한 과제다. Step Garden은 경사지의 극복과 만덕동 사람들의 골목마다 꾸며진 화단 가꾸기 취미가 반영된 계획이다. 경사지는 장애자, 유모차, 노인이 모두 이용할 수 있는 램프를 조성하고 그 사이 공간을 정원으로 조성하여 경사지를 장애요소가 아닌 적극적인 이용과 녹색경관을 연출할 수 있도록 기능한다. 긴 램프구간에 녹음을 제공하여 매력적인 공간으로 조성될 수 있으며 램프는 평면계획에서도 강한 주제를 드러낸다.
외부공간의 쓰임과 필요는 “주동의 현관을 나서면서부터”라고 해석하여 일상적이고 유동적인 활용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. 단지배치는 클러스터로 형성된 커뮤니티 공간을 실현하는데 주력하였으며 기능적으로 분리되었던 놀이터, 휴게소, 운동시설과 부대시설(건축)을 모두 통합한 새로운 개념의 Smart Zone을 제안하였다. |